버블버블텍

“아무도 이렇게 안 춰서 내가 췄다!” 

“아무도 이렇게 안 춰서 내가 췄다!” 사부작이 한 달에 한 번 마을극장에서 여는 댄스파티 버블버블텍의 구호입니다. 세상 어느 클럽보다 자유롭고 재미난 클럽이거든요. 소문이 나면서 사부작 청년들 말고도 여러 지역 청년들도 와서 20~30명이 모인답니다. 벽과 바닥을 쓸며 춤추는 사람도 있고 왔다 갔다만 하는 사람도 있습니다. 여기에서는 손을 터는 상동행동이 힙한 춤이 되기도 합니다. 발달장애청년들의 문화의 장이자 교류의 장인 버블버블텍, 여기도 역시 누구나 다 모입니다. 비장애청년 중에 한번 놀러 왔다가 홍대 클럽보다 더 재미있다며 버블버블텍 기획단에 합류한 사람도 있습니다. 이들 사이에는 배려나 봉사, 돌봄이나 조력 이런 말은 필요 없습니다. 곁에서 서로 좋은 에너지를 주고받으면 그만인 것이지요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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